고양이 양치질 입냄새 스케일링

 

 

고양이의 이갈이와 입냄새

 

고양이는 생후 3~4개월 정도가 되면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생후 6~7개월 즈음에 이갈이를 마치며 늦더라도 1년 전에 끝납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보호자들은 드물지만 바닥에 빠져 있는 이빨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유치를 삼키는 습성이 있으므로 매우 드문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이빨은 유치 옆에 영구치가 나 있는데 유치가 빠지면 옆에 위치한 영구치가 자리를 잡는 방식입니다.

가끔 잔존유치라고 하며 유치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치열을 망가뜨리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갈이를 하는 동안 잇몸에서 피가 날 수도 있고 유치가 흔들리기 때문에 잇몸이 매우 약한 시기입니다. 때문에 일시적으로 입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갈이 후에도 입냄새가 독하거나 밥 먹기를 꺼려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식사를 거부하거나 잇몸이 눈에 띄게 붉게 부어올라 있거나 입냄새가 지독하면 구내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양이 양치질

 

야생에 있는 고양이과 동물들은 주로 육식을 합니다. 커다란 먹이를 뜯는 과정에서 날고기가 치아 표면을 쓸어내리고 잘 씹지 않고 삼키기 때문에 살점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서 치석 등과 같은 문제가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야생에서도 구강 내 문제로 먹이를 잘 먹지 못해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반려묘의 경우 사료나 주식캔, 과자 형태의 간식 등으로 인해 치석 및 구강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고양잇과 동물

 

고양이가 이갈이를 하는 시기에는 사회화와 먹이에 대한 기호성이 정해지는 시기이므로 양치질에 대한 적응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 치약이 있으므로 그중 기호성이 좋은 것을 준비합니다. 

적응 시작 단계에서는 손에 조금 짜서 입 주변에 묻혀주며 치약에 적응시키도록 합니다.

치약에 대한 적응기를 거치고 나면 손에 치약을 조금씩 짜서 앞니와 어금니 부분에 묻혀줍니다.

 

치약에 적응을 한 후 3-4주가 되면 고양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럽고 작은 칫솔을 준비한 후 잇몸에서 이빨 쪽으로 칫솔을 쓸어내리듯이 닦아줍니다.

고양이 이빨에 남아 있는 음식물과 균에 의해 치석이 생기고 이 치석이 쌓이게 되면 치아 바깥쪽이 두꺼워집니다.

또 치아 안쪽은 고양이의 까끌한 혀에 의해 치석이 많이 생기지 않고 칫솔질해주기도 힘들기 때문에 보통 바깥쪽 위주로 칫솔질을 해줍니다.

 

양치질 횟수에 대해 의견이 많으나 대부분 매일 한 번씩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젤 형태로 잇몸에 발라주는 제품이나 천 유형으로 손가락에 씌운 뒤 닦아주는 제품 등 치약과 칫솔 형태가 다양하여 최대한 고양이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고양이 치약 바르는 구강 영양제 비오덴트 오랄겔

 

고양이 치약 추천 바르는 치약

 

 

고양이 스케일링

사람도 스케일링을 하는 주기가 다르듯이 고양이도 모두 다르지만 치석이 잘 생기는 고양이는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최소 20분 이상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며 스케일링 도구가 날카롭기 때문에 아무리 순한 고양이라고 해도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케일링을 위해서는 8시간 이상 금식, 금수 후 병원에 내원하고 전신마취가 가능한지, 건강상태가 괜찮은지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없으면 마취 후 스케일링을 하게 됩니다.

아무 문제 없이 안전하게 마취에서 깨어날 때까지 병원에 있어야 하므로 꽤 많은 시간을 내야 합니다.

 

이러한 절차로 인해 고양이 스케일링은 꽤나 고민이 되는 문제지만 치석이 심하면 치주염이 생기거나 치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의사의 정기적인 확인 하에 스케일링을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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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백산동물병원(thecatclinic.co.kr) <냥이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