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애착인형 펫케어 흐리멍텅 인형

고양이 애착 인형

 

사람도 개도 고양이도 애착하는 인형이 있습니다.

 

어린 고양이들은 특히 담요나 인형 등 푹신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대상을 어미 고양이로 인식하고 가까이하며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성묘가 돼도 인형을 물고 다니거나 베고 자기도 합니다.

인형에서 자신의 냄새가 나면 안정감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완화된다고 해요.

 

 

펫케어 흐리멍텅 동물원 하마, 당나귀

 

저희 집 고양이의 애착 인형입니다.

핏펫에서 샀고 펫케어 흐리멍텅 동물원 시리즈예요.

사실 귀여워서 샀습니다. 다섯 가지 다 사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하나는 부족할 것 같아서 두 개 샀습니다.

조금 크게 제작되어 나오면 사람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흐리멍텅 하마

흐리멍텅 당나귀

소재도 부드러워 보이고 양면의 질감이 달라서 좋아 보였어요.

하마, 당나귀, 코끼리, 알파카, 양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조금씩 크기는 다르지만 15~17cmX11~18cmX높이 3~4cm 정도입니다.

 

안에 방울이랑 캣잎, 비닐이 들어있습니다.

누르면 안에 비닐 때문에 바삭거리고 흔들면 방울 소리가 납니다.

 

저희 집 고양이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놀았습니다.

물고 뜯고 맛보다가 던져서 쫓아가기도 하고 그대로 안고 잠들기도 했습니다.

 

인형이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아주아주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손바닥 사이즈 정도 되니까 그렇게 작진 않아요.

 

 

지금은 고양이가 이렇게

커져서 인형이 작아 보이긴 하는데 가지고 놀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애착 인형은 애착 인형

가끔 혼자 가지고 놀아서 잘 샀다고 뿌듯했지만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습니다.

 

고양이가 곤히 자고 있기에 몰래 가져가서 인형 두 개를 다 세탁했어요.

그런데 비닐이랑 캣잎이 어떤 방식으로 들어있는지 생각 못하고 급하게 세탁해버렸습니다.

 

결국 봉제 부분을 찢어서 안을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들켰습니다.

냄새가 달라져서 혹은 축축해져서 그런 건지 열심히 킁킁대더니

놀란 듯이 급하게 물고 가버렸습니다. 심기가 좀 불편해 보였습니다.

진짜 좋아하긴 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일단 당나귀를 던져주고 하마를 가져와서 살펴보니

겉면 안에 바스락거리는 비닐이 있고 그 안에 솜과 방울, 캣이 든 주머니가 있었어요.

비닐이 솜을 감싸고 있어서 솜이 마르지 않을 것 같고

캣잎이 든 부직포 주머니가 마르지 않으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다 꺼내서 따로 말려주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제품 상세페이지를 다시 들어가 봤는데 

-염소표백, 건조기 사용금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단독세탁,

-직사광선 피해 그늘 건조

이렇게 세탁방법이 안내되어 있었어요.

 

어쩌면 그냥 두면 다 말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찢었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캣잎이 어떻게 들어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속이 시원합니다.

 

솜과 캣잎을 꺼내는 과정에서 비닐이 좀 찢겨서 그냥 다 뜯어냈습니다.

솜을 말린 다음 비닐을 솜처럼 뭉쳐서 같이 넣어준 후 꿰맸습니다.

캣잎 주머니는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냥 겉면에 캣잎 가루를 좀 묻혀주기로 했습니다.

 

상세정보에는

캣잎 스프레이를 뿌려주거나 캣잎과 인형을 비닐봉지에 같이 넣어주면 좋다고 하네요.

 

저희 집 고양이는 다음날 다시 인형에 시큰둥해졌지만

함부로 건들지는 말아야 합니다.

 

아무튼 애착 인형으로 추천합니다.

크기도 좋고 소재도 좋고 무엇보다 귀엽습니다.

 가격도 4000원 정도로 비싸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판매처가 다양합니다.

세탁을 고려해서 두 개 이상 구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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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광고가 아니며 직접 구매 후 사용한 제품에 대한 정보다 담겨 있습니다.

고양이마다 기호가 다를 수 있고 구매처마다 제품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